경북 김천시청 전경/사진제공=김천시



김천시는 7월부터 난임 치료를 희망하는 부부를 대상으로 횟수 제한 없이 무제한 시술비를 지원하는 '난임부부 시술비 확대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은 출산당 최대 25회까지만 지원되던 시술 횟수를 의사의 의학적 소견이 있는 경우에 한해 무제한으로 확대함으로써 난임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획기적으로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확대 정책은 여성뿐 아니라 남성 난임 치료에 대한 지원도 포함된다. 고환 조직 정자 추출술 또는 정계정맥류 절제술 등을 받은 경우 관련 시술비와 검사비를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올 1월 이후 시행된 시술에 대해서도 소급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김천시에 6개월 이상 연속 거주한 난임 여성 또는 남성으로 신청은 김천시보건소 모자보건실 방문 또는 정부지원 포털 '보조금24'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