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비냉방역사 51곳에 냉방보조기기 시급"
이동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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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이 지난 9일 냉방시설이 없는 3호선 경복궁역을 긴급 현장점검하면서 "서울지하철 노동자와 시민 보호를 위해 냉방보조기기 설치가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점검에는 김지향 의원(시민권익위원장)도 함께했다.
서울지하철 276개 역사 중 51곳(18.5%)은 비냉방 역사다. 이들 중 대부분은 개통된지 오래된 2~4호선에 집중돼 있으며 예산 부족으로 냉방시설 설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해당 역사에서는 여름만 되면 시민 불편 민원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임시방편으로 지상역사 15개 역에 냉방보조기기 60대를 다음달부터 긴급 설치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현장을 살펴본 최 의장은 "앞서 행정사무감사 때도 이러한 문제를 개선할 것을 수차례 지적했지만 하나도 개선된 것이 없다"며 "117년 만에 가장 더운 7월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냉방보조기기 설치 또한 최대한 당겨 늦어도 7월 중 가동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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