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아나운서 출신 부부인 방송인 오상진·김소영 부부가 부동산으로 수십억 원의 수익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2022년 12월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2022 SBS 연예대상'에 참석한 오상진 김소영 부부. /사진=머니투데이


MBC 아나운서 출신 오상진 김소영 부부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빌딩을 매각해 30억원 이상 시세차익을 올렸다.

10일 한경닷컴에 따르면 오상진, 김소영 부부가 지난 2017년 제3의 인물 A씨와 공동명의로 23억원에 매입한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건물을 최근 96억원에 매각했다고 보도했다. 단순 양도차익만 계산했을 때 8년 만에 73억원을 벌어들인 셈이다.


해당 건물의 지분은 A씨가 2, 오상진 김소영 부부가 각각 1이었다. 지분 비율을 고려해도 오상진·김소영 부부에게 매각차익의 절반인 36억 5000만원이 돌아가는 셈이다.

부부가 소유했던 건물은 2020년 3월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으로 신축됐다. 맞은편에 한남동 대표 부촌인 유엔빌리지와 고급주택단지가 있고 고급 아파트인 한남더힐과 대사관 거리 인근에 있어 고급 상권을 이루는 위치라는 평이다.


오상진·김소영 부부는 MBC 아나운서 선·후배로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해 2017년 결혼했다. 오상진은 MBC 퇴사 후 배우로 전향해 활동하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 방구석 특강', tvN '프리한 닥터', tvN SHOW '프리한19' 등의 진행을 맡고 있다. 김소영도 남편 오상진과 '프리한 닥터'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