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LH와 '새빛 청년존' 2호 개소…시중시세 40~50%
수원=남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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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가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손잡고 청년들의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새빛 청년존(Zone)' 2호 입주기념식을 10일 개최했다.
이는 수원시와 LH가 체결한 '수원청년 맞춤형 주거지원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된 사업으로, LH의 역세권 매입약정 청년임대주택에 수원시 자체 기준으로 선발된 청년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입주할 수 있게 된다.
새빛 청년존 2호는 권선구 정조로388번길 7-10에 조성했다. 지하 2층·지상 13층의 전체 면적 1만 1175.37㎡ 규모다. 세류역까지 걸어서 3분 거리다. 주택(오피스텔) 163가구이며, 주거 전용 면적은 23~28㎡ 타입이다.
수원시에 주소를 둔 무주택 청년(19세 이상 34세 이하)이 입주할 수 있다. 지난해 10월 2호에 입주할 청년을 모집했고, 536명이 신청했다. 모집 인원의 70%(114명)는 '수원청년 특화 우선 입주 기준'을 충족하는 청년 중 고득점순으로, 30%(49명)는 일반 청년 중 고득점순으로 선발했다.
수원시는 취·창업 청년, 예술인 청년 등 수원 청년들에게 우선 입주 기회를 제공했다. 8개 청년기업도 입주했다. 새빛 청년존 임대 기간은 2년이고, 4회 재계약(2년 단위)할 수 있다. 임대 비용은 생계·의료·주거 급여 수급자 등은 보증금 100만원, 월 임대료는 시중 시세의 40%(25만 3300원~27만 3350원) 수준이다.
그 외 청년은 보증금 200만원, 월 임대료 시중 시세 50%(30만 8860원~33만 3820원)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청년들이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뿐만 아니라 일자리, 교육, 복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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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남상인 기자
머니S 경기취재본부 남상인 입니다. 경기도와 수원, 안양시 등 6개 지자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