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 엄태웅, '마지막 숙제' 초등학교 교사로 스크린 복귀
뉴스1 제공
공유하기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엄태웅이 '마음이2' 이정철 감독이 연출한 영화 '마지막 숙제'로 오는 8월 관객들과 만난다.
오는 8월 개봉을 확정한 '마지막 숙제'는 임시 담임이 된 선생님과 각자의 색깔로 마지막 숙제를 이뤄 나가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연출을 맡은 이정철 감독은 유쾌한 웃음과 감동으로 전 국민의 마음을 훔친 영화 '마음이2', 시한부 아버지와 늦둥이 아들, 그리고 전과자 딸의 뜨거운 가족애를 그린 영화 '가족'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가족의 의미를 따뜻한 감성으로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이번 '마지막 숙제'는 아이들에게 꿈과 행복의 진정한 의미를 가르치고자 자신만의 독특한 수업을 이어가는 임시 담임 김영남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감동 드라마로 올여름 극장가를 찾을 예정이다.
'마지막 숙제'의 주연을 맡은 엄태웅은 "오랜만에 참여한 작품이라 의미가 있다"며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마음이 따뜻해졌다"는 복귀 소감을 전했다. 특히 영화 '가족'에 이어 다시 한번 만난 이정철 감독에 대해서는 "신인일 때부터 함께 한 오래된 인연"이라며 "뚝심 있는 감독님이기에 흔들림 없는 믿음을 얻었다, 이 작품을 감독님과 같이하게 된 건 행운"이라고 전하며 두터운 신뢰를 드러냈다.
엄태웅은 사립초등학교의 임시 담임을 맡게 된 교사 김영남 역으로 분한다. 그는 "이런 선생님이 있었으면 조금 더 재미있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보냈을 것 같다"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또한 "'마지막 숙제'는 이정철 감독님만의 담담하지만 섬세한 연출로 큰 울림을 줄 수 있는 따뜻한 영화"라고 관람 포인트를 전했다.
'마지막 숙제'는 내로라하는 명품 조연진과 뛰어난 연기력의 아역 배우들이 합류해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박상면이 현실주의자 교감 역으로 분하며 전수경이 학부모들 눈치 보기 바쁜 교장으로 출연한다. 윤현숙은 극성맞은 학부모회장으로 존재감을 발휘하고, 그룹 인피니트 출신의 이성종이 특별출연해 오프닝과 엔딩을 장식한다.
한편 엄태웅은 이번 작품 개봉을 앞두고 홍보 자료를 통해 직접 복귀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끈다. 그는 지난 2016년 한 마사지 업소에서 A 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가 무고로 밝혀졌으나, 성매매 혐의로 벌금 100만 원에 약식 기소돼 파장을 불러왔다. 성매매 논란 이후에는 영화 '포크레인'으로 복귀를 타진했으나, 당시 홍보에서는 배제됐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