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 캡처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씨엔블루의 정용화가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에서 데뷔 비화를 전했다.

10일 오후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에는 솔로 데뷔 10주년을 맞이해 지난 3일 솔로 신보 '원 라스트 데이'를 발표한 정용화가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정용화는 씨엔블루 정식 데뷔 전, 멤버들과 일본 유학을 함께했던 때를 언급했다. 정용화는 "너무 재밌었다"라며 "나의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게 새로운 환경에 융화가 잘된다, 그런 걸 두려워하지 않는다"라며 거리공연 등으로 강하게 무대 경험을 배웠다고 밝혔다.

정용화는 "일본에 집만 해주고, 우리가 생활을 다 해야 했다"라며 "(강)민혁이 어머니께서 해주신 무말랭이 반찬 같은 걸로 버텼다, 나중에는 곰팡이만 덜어서 먹었다"라고 궁핍했던 일본 유학 시절을 회상했다. 더불어 정용화는 당시 데뷔를 앞두고 머리카락을 자르지 못했던 씨엔블루 멤버들의 모습을 표현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정용화는 공식 데뷔 전,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에 캐스팅되며 배우로 먼저 데뷔해 얼굴을 알렸고, 이에 홀로 머리를 정리했다고. 또, 정용화는 드라마 출연 후 멤버들에게 훈수를 많이 뒀다고 고백해 시선을 모았다. 정용화는 "저게 카메라라는 거고, 빨간색 불이 들어오면 녹화한다는 뜻이다", "스태프들한테 인사 잘해라" 등 카메라뿐만 아니라 인성 교육까지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