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의 참파삭 아브닐 FC의 공식 앰버서더와 명예 주주 1호로 임명된 김신욱. (디제이매니지먼트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김신욱(37)이 라오스의 참파삭 아브닐 FC의 공식 앰버서더와 명예 주주 1호로 임명됐다.


지난 4월 참파삭 유나이티드의 경영권을 2031년까지 인수하고 구단명을 참파삭 아브닐 FC로 변경한 디제이매니지먼트는 11일 "김신욱이 앞으로 라오스 유소년을 위한 축구 클리닉, 멘토링 프로그램, 한-라오스 친선전 및 지도자 교류, 사회공헌 활동 등에 참여할 예정"이라며 "클럽의 주요 운영 방향과 성장 전략 논의에도 참여하는 등 실질적인 의사결정 권한도 가진다"고 밝혔다.

울산 현대(현 울산 HD)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신욱은 전북 현대, 상하이 선화(중국), 라이언 시티(싱가포르), 킷치(홍콩) 등에서 활약한 공격수다. 대표팀에서도 A매치 56경기에 출전해 16골을 넣었다.


김신욱은 "참파삭 아브닐 FC는 젊고 진취적인 클럽이다.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려는 의지가 강하다. 앰버서더이자 명예 주주로서 클럽의 미래에 책임감을 가지고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아시아 축구의 성장은 협력과 교류를 통해 이루어진다고 믿는데, 가교 구실을 충실히 수행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