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안컵 중국전서 다친 여자축구 전유경, 결국 소집 해제
첫 경기에서 우측 대퇴부 부상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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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년 만에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여자 축구 대표팀에 또 부상자가 나왔다.
대한축구협회는 11일 "여자 대표팀 공격수 전유경(몰데)이 우측 대퇴부 부상으로 소집 해제됐다"면서 "규정에 따라 대회 중 엔트리 변경은 불가능해 대체 선수 발탁은 없다"고 밝혔다.
전유경은 지난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중국과 동아시안컵 여자부 첫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전반 21분쯤 오른쪽 허벅지에 통증을 호소, 결국 김민지(서울시청)와 교체됐다.
한국은 대회를 앞두고 이미 최유리(버밍엄), 이영주(레반테), 김진희(경주한수원), 박수정(울산과학대) 등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해 온전한 전력을 꾸리지 못했다.
이에 신상우 감독은 현슬기(경주한수원)와 맹다희, 김유리(이상 화천 KSPO)를 대체 선발해 25명으로 이번 대회에 임했다.
가뜩이나 누수가 있는데 전유경까지 쓰러지면서 24명으로 남은 2경기를 치르게 됐다.
중국과 첫 경기에서 지소연의 극적인 동점골로 2-2 무승부를 기록한 한국은 13일 오후 8시 '숙적' 일반과 2차전을 치르고 16일 오후 7시 30분에 대만과 대회 최종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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