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불출석 사유서' 제출… 특검 "상응 조치 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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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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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특검팀 소환 조사에 불응했다. 지난 10일 재구속 된 지 하루 만이다.
11일 뉴스1에 따르면 박지영 내란특검팀 특별검사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을 이날 오후 2시 소환했지만 윤 전 대통령이 건강상 이유로 응할 수 없다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박 특검보는 "서울구치소에 출정 조사를 받을 수 없는 건강상 문제가 수용자 입소 시 건강검진 및 수용자 관리 과정에서 발견됐는지 확인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며 "서울구치소가 제출하는 자료를 검토한 후에 그에 상응하는 다음 단계를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구치소 자료 회신에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주말에도 추가 소환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박 특검보는 '재차 소환에 응하지 않을 경우 구치소 방문 조사도 검토하는지' 물음에 "기본적으로 특검은 소환을 원칙으로 하고 구치소에 방문하는 건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내란특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이날 오후 2시 출석을 요구했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은 전날 서울구치소에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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