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4점' 북부, 퓨처스 올스타전서 남부 4-2 제압…MVP 손용준
0-1로 뒤진 3회말 대거 4득점…최윤석 결승타·한지윤 쐐기타
손용준, 4타수 2안타 1득점 활약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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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권혁준 기자 = 북부 올스타가 남부 올스타에 지난해 패배를 설욕하며 승리를 거뒀다.
북부는 1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5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남부에 4-2로 이겼다. 북부는 우승 상금 500만 원을 챙겼다.
북부는 이날 승리로 퓨처스 올스타전이 처음 시작된 2007년부터 올해까지 남부와 북부로 나눠 치른 13경기에서 3번째 승리(2무8패)를 기록했다.
이날 북부 리드오프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한 손용준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손용준은 상금 200만 원을 받는다.
결승타를 친 북부 최윤석은 우수타자상, 남부 투수 강건은 우수투수상을 수상했고, 북부 한지윤은 감투상, 남부 박재현은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수상했다.
북부는 1회초 먼저 실점했다. 1사 후 김병준에게 볼넷을 내준 뒤 폭투로 2루를 허용했고, 2사 후 이창용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계속된 1, 2루 위기에서는 김종운이 김동현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 추가 실점을 막았다.
0-1로 끌려가던 북부는 3회말 한 번의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김준상의 볼넷과 손용준의 안타로 무사 1,3루가 만들어졌다. 이후 이민재와 최우혁이 범타로 물러났고 허인서의 볼넷으로 만루가 채워졌다.
2사 만루 찬스에서 최윤석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 2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단숨에 2-1 역전이 됐다.
북부는 계속된 찬스에서 한지윤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 4-1로 격차를 벌렸다.
북부는 4회초 2사 2루에서 박헌에게 내야안타를 맞은 뒤 수비 실책이 겹쳐 1점을 내줬다.
북부는 이후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4회 이후 박연준(1⅓이닝), 임진묵, 원종혁, 김웅, 한지헌(이상 1이닝)이 무실점 투구를 펼쳐 승리를 지켰다.
한편 이날 경기엔 무더위에도 1만825명의 관중이 현장을 찾아 프로야구 미래 스타 플레이어들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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