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나눔 올스타, 드림 꺾고 올스타전 4연승…박동원 ‘미스터 올스타’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맹타…기자단 압도적 지지로 MVP
KBO 올스타전 4년 연속 매진…팬 퍼포먼스도 ‘풍성’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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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동해 김기태 김진환 기자 = KIA, LG, 한화, NC, 키움이 연합한 나눔 올스타가 2025년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삼성, 두산, KT, SSG, 롯데로 구성된 드림 올스타를 꺾고 4년 연속 승리를 거뒀다. 이날 맹활약한 박동원(LG)은 ‘미스터 올스타’로 선정되며 팬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나눔 올스타는 1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에서 드림 올스타를 8-6으로 제압했다.
2015년부터 나눔과 드림의 양대 리그 대결 형식으로 치러진 올스타전에서 나눔은 이날 승리로 통산 5승 4패(2020·2021년 미개최)를 기록했다. 특히 2022년부터 올해까지 4연승을 이어가며 2004~2008년 동군의 5연승 이후 17년 만에 단일팀 최다 연승 기록에 근접했다.
이날 경기는 승부 못지않게 다양한 퍼포먼스와 코스프레가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화 선발투수 코디 폰세는 영화 ‘스타워즈’의 다스베이더 복장을 하고 마운드에 올랐고 문현빈(한화)은 구단 마스코트 ‘꿈돌이’ 복장으로 안타를 기록했다. 박해민(LG)은 스파이더맨 복장을 입고 등장했고 박동원은 ‘동원참치’ 탈을 썼으며 안현민(키움)은 고릴라 분장을 하고 관중의 환호를 끌어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박동원이었다. 그는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기자단 투표 28표 중 27표를 얻어 미스터 올스타에 선정됐다. 부상으로는 기아 EV4 차량을 받았다.
이외에도 각 부문별 수상자가 발표됐다. 우수 타자상은 안현민, 우수 투수상은 다스베이더로 활약한 폰세, 우수 수비상은 박건우(두산)가 수상했다. 승리 감독상은 나눔 올스타를 이끈 이범호 감독(한화), 베스트 퍼포먼스상은 전민재(KT)에게 돌아갔다. 우승팀 나눔 올스타에는 상금 3,000만 원이 수여됐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1만 6,850명의 관중이 대전구장을 가득 메우며 2022년부터 4년 연속 KBO 올스타전 전석 매진 기록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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