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도창 영양군수(왼쪽)가 산불 피해 주민용 임시조립주택를 찾아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경북 영양군



영양군이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응하고 군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11일 산불피해지역 임시조립주택과 무더위쉼터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날 화매초등학교 내 산불 피해 주민용 임시조립주택 단지를 찾아 냉방기기 작동 상태, 주택 단열, 응급의료 대응 체계 등을 점검하고, 에어컨 사용이 익숙지 않은 고령 주민들에게는 현장 교육도 병행하며 불편사항을 세심히 살폈다.

이어 방문한 택전2리 마을회관 무더위쉼터에서는 냉방시설 가동 여부, 어르신들의 이용 편의성 등을 확인하고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오 군수는 "폭염은 군민 생명과 직결되는 재난"이라며 "특히 재난취약계층 보호에 중점을 두고 현장 중심의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