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원 의혹' 신지 "나 때문에 미움받을까봐"…빽가 눈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13일 예고편 공개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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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혼성그룹 코요태 신지가 7세 연하 가수 문원과 결혼 발표 이후 각종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한 심경을 털어놨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측은 지난 13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여름 하면 코요태! 27년을 함께한 멤버들도 서로 몰랐던 솔직 토크부터 신나는 무대까지'라는 제목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해당 예고편에서 빽가는 지난 2004년 코요태 합류 당시에 대해 "텃세가 상당했다"며 "(김종민이) 말 놓지 말라고 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MC 유재석은 "오늘 솔직한 얘기 많이 하네"라고 반응하며 "그때 멤버들 욕을 많이 하고 다녔다고?"라고 물었고, 빽가는 "엄청하고 다녔다, 둘 다 진짜 싸가지 없다고 했다"고 솔직하게 인정해 폭소를 자아냈다. 신지는 "처음 듣는 것"이라며 놀라워했다.
결혼한 지 3개월이 된 김종민의 토크도 이어졌다. 신지는 "축사를 쓰면서 기분이 이상하더라"며 "큰오빠를 장가보내는 느낌"이라고 결혼식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김종민은 "빽가 씨 축사가 뭔가 좀"이라며 당시 이상했던 점을 떠올렸고, 빽가는 "챗 GPT로 썼다"는 고백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MC 유재석은 코요태가 27년을 함께 해왔음을 강조했다. 이어 신지는 "(김종민이) 아침 일찍부터 밥 먹고 전화하라고 하더라"며 "피부관리를 받아야 하는데 예약 대신해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막 웃었다"는 사연을 전했다. 그러면서 "(김종민이) '네가 힘든데 오빠 때문에 한 번 웃을 수 있잖아'라고 하더라"며 김종민의 엉뚱한 면모가 자신을 웃게 했음을 고백했다.
이후 신지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저 하나 때문에 멤버들까지 휩쓸려서 미움을 받을까 봐"라는 걱정을 털어놨다. 이어 빽가가 영상편지를 통해 "사랑합니다 우리 멤버들"이라는 고백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앞서 신지는 지난달 23일 소속사를 통해 문원과 내년 상반기 결혼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2일 신지와 문원이 코요태 멤버 빽가와 김종민을 만나 문원이 돌싱이며 딸까지 있다는 사실을 밝히는 모습이 담긴 유튜브 영상이 공개된 후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됐다. 그뿐만 아니라 문원의 사생활과 관련한 각종 의혹까지 제기됐고, 결국 신지 소속사는 문원이 전처와 혼전임신으로 결혼한 것은 맞으나 다른 모든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신지도 지난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여러분의 걱정 어린 의견과 의혹을 소속사와 함께 모두 확인했으며 의혹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했다"며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관심과 우려의 말씀들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고민하고 더 살피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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