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오는 21일부터 신청 받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방법 안내 포스터./사진=전주시


전주시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1차 신청을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신청 초기 몰림에 따른 민원 혼잡을 줄이기 위해 온라인 신청은 21일부터 26일까지는 출생년도 끝자리 기준 요일별 5부제가 적용되며 오프라인 신청은 그 다음주까지 적용된다.


지급 수단은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선불카드·전주사랑상품권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온라인 충전의 경우 신청 다음 날부터 사용할 수 있다. 선불카드는 카드를 수령하는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전주시에 주민등록(6월18일 기준)된 2006년 12월31일 이전 출생한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함께 신청할 수 있다.


1차분 민생 소비쿠폰 지급은 모든 시민에게 보편적으로 지급되며 소득수준과 사회적 배려 계층 여부에 따라 △기초수급자 43만원 △차상위계층와 한부모가정 33만원 △일반시민 18만원으로 차등 적용된다.

소비 기한은 오는 11월30일이며 사용기한 내 소비하지 않은 잔액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로 환수 조치 된다.


시는 원활한 소비쿠폰 신청과 민원 대응을 위해 △사업총괄 △현장 지원 △홍보전산지원의 3개반으로 전담 TF를 구성해 대응하고 있다. TF는 선불카드 지급을 위한 주민센터 장비구축 후 차질 없는 지급을 위해 현장에서 시연회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34개 동 주민센터에 기간제 인력과 전산장비 등을 보강해 신청 초기 혼잡을 최소화하고 28일부터는 고령자와 장애인 등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병행키로 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소비쿠폰 지급은 전주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한 보편적 민생지원으로 직접적인 생활 안정과 함께 지역 내 소비 진작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면서 "시민 모두가 불편 없이 신청하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꼼꼼한 행정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