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세' 모드리치, AC밀란과 1+1년 계약… 커리어 첫 세리에A 진출
최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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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모드리치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떠나 AC밀란(이탈리아) 유니폼을 입는다.
밀란은 15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모드리치 영입 소식을 밝혔다. 계약 기간은 내년 6월30일까지로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이로써 모드리치는 최소 40세까지 현역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또 생애 첫 세리에A 도전에 나선다.
1985년생인 모드리치는 2004년 다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에서 데뷔 후 리그 우승 3회, 크로아티아컵 우승 2회, 슈퍼컵 2회 우승을 차지한 후 2008-09시즌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유니폼을 입었다. 기량이 만개한 그는 4시즌 동안 159경기 17골을 기록했고 2012-13시즌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모드리치는 입단 당시만 해도 최악의 영입생으로 꼽혔다. 그는 사비 알론소, 사미 케디라 등과의 경쟁에서 밀렸고 팬들로부터 레알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모드리치는 끝내 적응에 성공했고 레알에서만 13시즌 597경기 43골을 기록했다.
모드리치는 레알 역사상 가장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선수가 됐다.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6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5회, 라리가 4회,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2회, 스페인 슈퍼컵 5회 등 28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크로아티아 대표팀에서 활약도 대단했다. 모드리치는 크로아티아 역사상 가장 많은 A매치(188경기 28골)를 소화한 선수다. 그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을 이끌며 FIFA 발롱도르를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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