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예은, 여섯번째 납량특집 시리즈 온다…17일 '지박'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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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가수 안예은이 여섯 번째 납량특집 시리즈를 발표한다.
소속사 DSP미디어는 지난 14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안예은의 디지털 싱글 '지박 (地縛)' 릴리즈 포스터를 게재하며, 오는 17일 발매 소식을 알렸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짙은 안개가 자욱이 깔린 숲속에 외딴집이 등장해 오싹하면서도 스산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그들보다 먼저 온 것'이라는 문구와 함께 강렬한 붉은 색으로 곡명과 발매일이 표기돼 궁금증을 더했다.
안예은은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여름 독보적 스토리텔링이 담긴 호러송을 선보여 왔다. '능소화'를 시작으로 '창귀', '쥐 (RATvolution)', '홍련', '가위' 등을 통해 '귀로 듣는 납량특집'이라는 자신만의 장르를 개척했다.
신곡 '지박'은 원초적인 공포에 더욱 초점을 두었다. 지박령을 모티프로 한 가운데,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안예은이 직접 작사, 작곡, 편곡 등 전 과정을 진두지휘했다. 이번 싱글에는 안예은이 번안에 참여한 '지박' 일본어 버전도 수록될 예정이다.
한편 안예은의 여섯 번째 납량특집 시리즈 '지박'은 오는 1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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