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마친 손흥민, 토트넘 프리시즌 훈련 참석… 양민혁 "그리웠다"
최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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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를 마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프리시즌 첫 훈련을 무사히 마쳤다.
토트넘은 15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시즌 훈련을 시작한 지 10일이 지났다. 곧 첫 경기가 임박했다"며 "우리는 이번 주 토요일(오는 19일) 레딩과 첫 경기를 치른다"고 밝혔다.
토트넘이 공개한 사진 중에는 환한 미소로 동료들과 훈련 중인 손흥민의 얼굴도 있었다. 지난 12일 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손흥민은 이날 프리시즌 첫 훈련에 나섰다.
손흥민은 최근 계속된 이적설로 인해 거취가 불분명한 상황이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활약한 그는 454경기 173골 101도움을 기록하며 구단의 전설로 자리매김했다. 다만 30대에 접어든 나이, 1년밖에 남지 않은 계약 기간 등으로 인해 해외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임대생 마티스 텔을 완전영입했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출신 모하메드 쿠두스를 영입해 측면을 보강했다. 현지매체 등은 텔과 쿠투스가 손흥민을 대체할 것이라고 연일 보도 중이다.
손흥민 거취는 토마스 프랭크 신임 감독과의 면담 이후 결정될 전망이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알래스데어 골드 풋볼 런던 기자는 지난 13일 "프랭크 감독과 손흥민은 곧 진솔한 대화를 나눌 것"이며 "오는 18일 첫 공식 기자회견에서 면담 결과에 대해 알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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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합류한 양민혁도 새 시즌 준비에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해 7월 강원FC를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그는 즉시 퀸즈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를 떠나 적응 기간을 가졌다. 양민혁은 우선 재임대되지 않고 토트넘에 합류한 상태다. 그는 지난 10일 토트넘 공식 유튜브 영상을 통해 '가장 그리운 팀원'으로 손흥민을 꼽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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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