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명희 전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위원장이 사단법인 광주전남여성벤처협회 창립12주년 기념식에서 축하를 하고 있다./홍기철기자


자영업자 생존과 직결된 공공배달앱의 활성화를 위해 실효성 있는 지원과 전략적 투자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5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윤명희 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장(더불어민주당·장흥2)은 최근 일자리투자유치국 업무보고에서 도내 자영업자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먹깨비' 앱의 실질적 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윤 위원장은 "현재 공공 배달앱인 '먹깨비'가 도내 자영업자들의 기대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배달앱과의 경쟁에서 밀리고 있다"며 "인지도뿐만 아니라 구독제 서비스와 같은 대기업의 자본력과 마케팅 전략에 밀려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도내 자영업자 폐업률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지난 요식업계 간담회에서도 먹깨비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 예산 지원과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컸다"고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단순한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말고 목포, 순천 등 요식업체가 밀집한 도시를 중심으로 한 시범사업 등 체계적인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지속가능한 모델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전략적 예산 투자와 운영방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