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미희 동두천초등학교 교장(왼쪽)이 15일 시장실을 찾아 박형덕 동두천시장(오른쪽)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동두천시


동두천초등학교가 지난달 25일 경기북부에서 두 번째로 국제 공인 교육과정인 IB(국제 바칼로레아) 월드스쿨 인증을 획득한 데 대한 감사의 뜻으로 동두천시를 15일 방문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시장실을 찾은 강미희 동두천초등학교 교장은 박형덕 시장에 감사패를 전달하며 "IB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시에서 예산과 행정적으로 적극 지원해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관내 학교들의 교육 경쟁력 강화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감사패 전달식은 지난달 동두천초등학교가 경기북부에서 두 번째로 국제 공인 교육과정인 IB(국제 바칼로레아) 월드스쿨 인증을 획득한 데 따른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동두천초등학교는 2023년 7월 IB 후보학교로 지정된 이후 약 2년간의 철저한 준비 끝에 공식 인증을 받았다. 이번 인증을 통해 동두천초등학교는 단순한 교과 지식 전달을 넘어 비판적 사고, 창의력, 문제해결 능력 등을 갖춘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글로벌 인재 양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동두천초등학교의 IB 월드스쿨 인증은 단순히 한 학교의 성과를 넘어, 우리 시 전체의 큰 자산"이라며 "동두천시가 교육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과 함께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초-중-고 IB 운영학교 확대 및 네트워크 구축 사업'은 동두천시가 지난해 2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되며 '꿈이룸 글로컬(Glocal) 동두천'을 비전으로 추진 중인 13개 세부 과제 중 하나다. 현재 시는 △동두천초(인증) △탑동초(후보) △동보초(관심) △동두천여중(관심) △동두천중(관심) △동두천외고(관심) 등 6개교를 중심으로 IB 교육 벨트를 구축 및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