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솔이 인스타그램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코미디언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가 암 투병 당시를 회상했다.

이솔이는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다시 읽어보는 그때의 내 감정"이라며 "투병 사실을 밝히는 것보다 악플이 낫다고 생각했던 때가 있었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이름 앞에 따라다닐 무서운 병명을 받아들일 자신이 없었다"며 "이제야 알겠다, 잊지 못하는 것에는 의연해지는 것이 답이다"라는 생각을 밝혔다.

또한 이솔이는 "의연해져야 할 것들이 삶에서 무수히 많아질 것이 문제이지만 슬프게도 그것들이 내 삶을 더 가치 있게 여기게 될 소중한 재료가 돼주겠지"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솔이와 박성광은 지난 2020년 8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 신혼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후 지난 4월 과거 암 투병 사실을 공개해 많은 위로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