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균 한예리(왼쪽부터) / 뉴스1 DB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티빙 다큐멘터리 '샤먼: 귀신전'(이하 '샤먼')이 시즌2로 나온다.

16일 뉴스1 취재 결과, 국내 OTT 플랫폼 티빙은 현재 '샤먼' 시즌2를 제작 중이다. 시즌2의 새로운 프리젠터로는 배우 신하균과 한예리가 출연을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다.


'샤먼'은 귀(鬼)신(神) 현상으로 고통받는 실제 사례자와 무속인의 의식 과정을 따라가 보며 지금도 여전히 한국 문화에 남아있는 샤머니즘에 대한 리얼한 취재를 담아낸 다큐멘터리로, 지난해 7월 티빙을 통해 공개됐다.

특히 '샤먼'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국의 샤머니즘을 다양한 각도로 살피며 무속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는 호평을 끌어냈다. 총 8회에 걸쳐 6명의 무속인과 다양한 전문가들의 인터뷰를 통해 무당의 능력과 '신의 제자'로 살아가는 자들의 삶에 대해 담아낸 것은 물론, 일상과 전통 속 무속의 의미도 되새겼다.


섭외와 심층 조사·취재부터 편집까지 3년에 걸친 제작진의 노력으로 '샤먼'은 첫 공개 후 역대 티빙 오리지널 다큐 중 유료가입자 수 1위 기록을 경신하는 기록을 남겼다. 시즌1 공개 이후 시즌2 제작 요청이 쇄도했던 만큼, 올해 초부터 사연자를 모은다는 소식도 화제를 모았다.

신하균과 한예리는 시즌1 유지태와 옥자연의 배턴을 이어받아 시즌2의 프리젠터로 활약할 예정이다. 두 배우는 프리젠터로서 출연자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하며 또 한 번 무속의 세계로 시청자들을 안내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즌1 당시 유지태와 옥자연이 큰 역할을 해낸 만큼, 신하균과 한예리도 시즌2에서는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더욱 주목된다.


한편 '샤먼' 시즌2는 현재 제작 중이며 공개 시기는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