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I서울보증이 전산 장애 발생 3일 만에 핵심 전산시스템을 복구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서울 종로구에 있는 SGI서울보증 본사. /사진=뉴스1


SGI서울보증이 핵심 전산시스템을 복구해 보증서 발급을 17일 오전 10시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전산장애가 처음 발생한 후 3일 만이다.


보증서 발급 재개 상품은 SGI서울보증이 취급하고 있는 모든 상품이 해당된다. 지점, 출장소, 홈페이지, 모바일 등 대면·비대면 채널을 통해 보증서 발급이 가능하다.

보증신청 수요가 이날부터 일시적으로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SGI서울보증은 고객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전 구성원이 보증서 발급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3일 동안 후보증 방식으로 취급된 전세대출보증, 주택담보대출(MCI)보증, 휴대전화 단말기 할부대금 보증서에 대해서도 고객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대출기관·통신사와 철저하게 점검할 방침이다.

피해신고센터를 통한 고객 불편 해소·보상절차 진행과 더불어 향후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경과 및 조치 사항을 외부에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SGI서울보증은 이후에도 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전산 모니터링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SGI서울보증 관계자는 "피해신고센터를 통한 고객 불편 해소·보상절차 진행과 함께 향후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경과 및 조치 사항을 외부에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