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광역시장(왼쪽), 고병일 광주은행장(왼쪽 두번째), 구제길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오른쪽 두번째), 김대삼 광주광역시사회서비스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광주은행 제공.


광주은행이 치매·발달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이웃의 실종 예방을 위한 배회감지기 지원 사업을 올해도 실시한다.

광주은행은 17일 광주광역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주 지역 치매 어르신과 발달장애인의 실종 예방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기부금 3억5000만원을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탁금은 이들의 배회감지기 4000여 대를 보급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배회감지기는 위치 확인과 긴급 알림 기능을 갖춘 스마트워치형 감지기 또는 스마트태그로, 실종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 안전한 돌봄 환경 조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급 대상자는 광주광역시 사회서비스원과 광역치매센터와 보건소치매안심센터 등을 통해 선정될 예정이다.

광주은행은 앞서 2023년 8800만원, 2024년 3억5000만원 상당의 배회감지기를 광주광역시에 지원한 바 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배회감지기 지원을 통해 지역의 실종 위험 계층을 보호하고 가족들의 불안도 덜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광주은행은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