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코리아의 미래 자동차 SW '인재 육성'
교육 프로그램 '씨:미' 4기 10명 선발해 독일 파견
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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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우리재단)과 함께 진행 중인 자동차 특화 SW(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위한 '씨:미' 프로그램의 4기 학생 10명을 선발해 독일로 파견했다고 17일 밝혔다.
씨:미(SEA:ME, Software Engineering in Automotive and Mobility Ecosystems)는 자동차 SW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우리재단의 교육 이니셔티브 위:런(WE: Learn)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및 산하 네 개 브랜드(폭스바겐, 아우디, 람보르기니, 벤틀리)는 공동으로 재원을 마련하고 관련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씨:미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COSS) 미래자동차 컨소시엄에 속한 7개 대학(계명대·국민대·대림대·선문대·아주대·인하대·충북대) 3~4학년 재학생 및 휴학생이 대상이다. 지난 1월 접수를 시작해 서류심사와 코딩테스트, 영어면접을 거쳐 6월에 최종 10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7월1일부터 독일 42 볼프스부르크에서 씨:미 교육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첫 6개월 동안에는 임베디드 시스템을 수강하며 이후 학업속도에 따라 자율주행 시스템, 모빌리티 생태계, SW 안전성, 사이버 보안 등 총 4개의 모듈 중 선택해 참여하게 된다.
씨:미는 독일과 국내 미래자동차 학계 및 산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약 25명의 펠로우가 참여해 모빌리티 SW에 초점을 맞춰 개발한 석사 수준의 교육과정이다. 학생들이 12개월 내 모빌리티 분야에 취업할 준비가 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개방형 교육자원을 기반으로 실무환경에서 요구되는 핵심역량인 소통과 협업, 문제해결, 자기주도성이 중시되는 동료 학습방식(peer learning)과 프로젝트 기반 학습방식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와 우리재단은 2022년 1기를 시작으로 지난해 3기까지 총 24명을 선발해 독일로 파견했다. 프로그램을 성공리에 마친 1~2기 졸업생들은 글로벌 기업의 자동차 및 자동차 SW 관련직 취업의 성과로 이어졌다. 지난해 파견된 3기는 올해 독일에서 교육과 실습을 마무리했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겸 우리재단 이사장은 "씨:미는 '글로벌 자동차 기술 리더'를 추구하는 폭스바겐그룹의 방향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우리재단의 대표 교육 및 장학 사업"이라며 "씨:미를 통해 모빌리티 SW 전문가로서 성장해 산업 변화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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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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