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한 팀 동료 겨우 2명… 17년 레알맨 바스케스 '초라한 고별식'
최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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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 바스케스가 초라한 고별식 끝에 레알 마드리드를 떠났다.
레알은 17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스케스의 고별식 소식을 전했다. 2007년 레알 유스에 입단한 그는 약 17년 동안 한 팀에서 뛴 원클럽맨으로 레알의 전성기를 이끈 선수 중 한명이다. 그는 활동하는 동안 23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측면 공격수로 활약한 바스케스는 점차 경쟁력이 떨어지자 수비수로 포지션을 바꿔서 대성했다. 비록 화려하진 않지만 레알 유니폼을 입고 402경기에 출전해 38골 59도움을 기록했다.
레알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를 영입하면서 바스케스와 동행을 끝내기로 했다. 레알은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해 그의 고별식을 진행했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회장 등 구단 관계자, 바스케스의 가족들이 함께했지만 팀 동료들은 거의 오지 않았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선수는 킬리앙 음바페와 안드리 루닌뿐이다. 브라질 리그에서 뛰고 있는 마르셀루(플루미넨시)가 참석한 것과 크게 대조된다. 레알 선수단 대부분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을 마친 후 각자 휴가를 떠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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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