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우 이적은 없다…포옛 감독 "잔류해 우승에 힘 보태기로 약속"
전진우, 올 시즌 득점 선두…최근 英 2부리그 이적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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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스1) 김도용 기자 = 거스 포옛 전북 현대 감독이 최근 유럽 구단과 이적설이 나온 전진우(26)의 잔류를 선언했다.
전북은 19일 오후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2라운드를 치른다.
17경기 연속 무패(12승 5무) 행진을 달리다가 약 2주 동안 휴식을 취한 포옛 감독은 "선수들에게 충분히 회복할 시간을 줬다. 특별히 준비한 것은 없다. 평소처럼 준비했다"고 밝혔다.
휴식기 동안 전북은 전진우 이적설을 접했다. 지난 시즌 수원 삼성에서 전북으로 이적, 올 시즌 잠재력을 폭발시키고 있는 전진우는 12골로 대전 하나시티즌의 주민규(10골)를 따돌리고 득점 1위에 올라 있다. 소속팀 활약으로 생애 첫 A대표팀에도 승선하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런 전진우에게 유럽의 다양한 구단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잉글랜드 챔피언십 소속의 웨스트브로미치알비온(WBA)이다. 이적료 17억원, 연봉 20억원의 세부 조건까지 공개될 정도로 적극적인 관심이다.
하지만 전진우는 잔여 시즌 전북에 남아 팀 우승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포옛 감독은 "전진우와 대화를 했는데, 팀에 잔류해 활약을 이어가며 팀의 우승에 기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옛 감독은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덜랜드에서 자신이 지도했던 기성용을 상대한다. FC서울에서 포항으로 이적한 기성용의 포항 데뷔전이다.
포옛 감독은 "기성용이 (포항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면서도 "데뷔전부터 잘하지 말고 다음 경기부터 좋은 경기를 하길 바란다"고 농담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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