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일 농협전남본부장을 비롯한 농협 관계자들이 나주일대에서 병해충 예방을 위한 긴급 항공방제 작업을 지켜보고 있다/사진=농협전남본부 제공.


농협전남본부는 집중 호우 피해가 큰 나주 일대에서 병해충 예방을 위한 긴급 항공방제(200ha)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집중호우로 인해 벼 등의 작물이 장기간 침수·고온다습한 환경에 노출될 경우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벼멸구 등 병해충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비 그친 후 일주일이 병해충 예방의 골든타임으로 알려져 있다. 전남에는 지난 17일부터 나주 373.6㎜ 등 평균 강수량 210㎜의 폭우가 쏟아져 벼 6520.7ha, 논콩 486.3ha, 시설원예 263.2ha가 침수됐고, 농업분야 22.1ha가 유실·매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