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수비수 김지수, 독일 2부 카이저슬라우테른 임대 이적
김지수 "새로운 도전 기대…더 성장하겠다"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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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국가대표 출신 중앙 수비수 김지수(21)가 더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임대 이적한다.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 카이저슬라우테른은 23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브렌트퍼드에서 김지수를 임대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지수는 지난 2023년 성남FC에서 브렌트퍼드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브렌트퍼드 입단 첫해 김지수는 2군 팀인 B팀에서 활동하다가 2024-25시즌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기회를 노리던 김지수는 리그컵 대회를 통해 1군 데뷔전을 소화했다. 이후 주전 선수들의 줄 부상을 당하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2경기 교체 출전했다.
이후 주전 선수들이 돌아오면서 김지수는 다시 뛸 기회를 얻지 못했다. 결국 더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독일 무대로 눈을 돌렸다.
마르셀 클로스 카이저슬라우테른 스포츠 디렉터는 "왼발을 사용하는 중앙 수비수를 물색, 김지수를 데려왔다. 그는 뛰어난 잠재력이 있다"면서 "양발을 잘 쓰고, 발기술이 좋으며 체격 조건도 준수한 김지수는 팀 수비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지수는 "새로운 도전이 기대된다. 이번 임대 이적을 통해 더욱 성장하고, 팀이 성공적인 시즌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카이저슬라우테른은 오는 8월 3일 하노버96과 원정 경기로 2025-26시즌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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