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장도연이 절친 박나래 자택 도난 사건의 도둑으로 몰린 가짜 뉴스를 언급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테오' 방송캡


코미디언 장도연이 박나래 자택 도난 사건의 범인이라는 가짜 뉴스에 유쾌하게 대응했다.

지난 22일 공개된 웹예능 '살롱드립2' 100회 특집에서는 배우 구교환, 영화감독 이옥섭 커플이 스페셜 MC를 맡았다. 공개된 영상에서 구교환은 "옥섭 감독님이 생각하는 도연 씨의 캐릭터는 뭐냐"라는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이옥섭은 "최근에 좀 안 좋은 일이 있으셨다. 도둑으로 잠깐 몰리셨다"며 이야기를 꺼냈다. 지난 4월 박나래 자택 절도 사건을 언급한 것.


박나래는 앞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소재 55억 원대 자택에서 수천만 원 상당의 물품이 도난당하는 피해를 입었다. 일각에서 외부 침입 흔적이 없다는 보도가 나오자 주변 지인을 의심하는 루머가 제기됐고, 박나래 절친인 장도연이 범인으로 언급되는 가짜뉴스가 나왔다.
개그우먼 장도연이 박나래 자택 도난사건의 도둑으로 몰린 가짜뉴스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테오' 캡처



이에 장도연은 "가만 있어 보자. 여기 명품 어디 있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옥섭은 "그 얘기를 하려고 한 게 아니다. 어이가 없는 일이 벌어졌는데 막 화내기보다 뭘 보면 다 훔치겠다고 하더라. 너무 재밌더라. '역시 다르다'는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직업이 에너지를 엄청 많이 쓰지 않나. 일이 끝난 후에도 에너지가 크게 다르지 않더라"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