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과 8·15를 잇는 평화열차 운행 포스터./사진=광주 서구청


광주광역시 서구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8월22일 '착한서구 평화열차'를 운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5·18과 8·15의 역사적 의미를 잇고 주민이 직접 체험하는 평화 여정을 목표로 마련됐다.


열차는 광주 효천역에서 출발해 파주 임진강역까지 운행하며 내부에서는 뮤지컬 공연, 평화 멜로디, 유퀴즈, 통일 특강 등 세대별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임진강역 도착 후에는 제3땅굴과 도라전망대 등 DMZ 안보 현장을 견학한다.

참여는 서구민 또는 연고자 270명 선착순이며 참가비는 1인당 8만5000원이다. 신청은 23일부터 서구청 홈페이지와 SNS에서 가능하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분단 현실을 직시하고 통일의 미래를 함께 준비하는 주민 공감의 장이 될 것"이라며 "많은 주민이 평화의 여정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