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교문1동에서 지난 23일 구리시 새마을문고와 교문1동 새마을문고가 함께 교문1동 딸기원에 있는 카페인 '쉼터' 내에 '작은 도서관'을 설치하고 현판식을 가지고 있다. /사진제공=구리시


구리시는 교문1동 딸기원 카페인 '쉼터' 내에 '작은 도서관'이 둥지를 틀었다고 24일 밝혔다.


교문1동은 구리시 새마을문고와 교문1동 새마을문고와 함께 23일 교문1동 딸기원에 있는 카페인 '쉼터' 내에 '작은 도서관'을 설치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마을 단위의 생활공간에 양질의 책을 비치하여 주민 누구나 일상생활 중에 책을 접할 수 있는 독서 친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교문1동 딸기원 카페(쉼터)에 설치된 작은도서관에는 2달 간격으로 300~500권 규모의 도서를 순환 배치하게 된다. 이번에 작은도서관이 설치된 교문1동 딸기원의 카페는 교문1동 2통장인 김서윤 씨가 운영하는 곳으로, 김 씨는 이번 사업을 위해 흔쾌히 자리를 허락했다. 이에 따라 이번 사업은 지역 주민의 문화생활 향유를 위해 민관이 힘을 모은 사업으로 더욱 큰 의미를 남겼다.


◇고덕토평대교 하부 공간에 시민 새 휴식처 조성

구리시는 고덕토평대교 하부 공간을 시민들의 새로운 휴식처로 조성해 다음 달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인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공간은 세종포천고속도로 건설공사 중 사용되던 2만666㎡의 부지로, 구리한강시민공원의 기능을 확장해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여가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주차장 확충, 어린이 물놀이장 조성, 다양한 편의시설과 휴게시설을 새롭게 마련했다. 주차장은 1만3714㎡ 면적에 421대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으며,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무인 정산기와 조명 등을 설치했다. 어린이 물놀이장은 900㎡ 규모로 조성돼 여름철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100㎡의 광장과 다양한 휴게시설이 들어서며, 소나무와 느티나무 등 다양한 식생 조경이 조성됐다. 안전과 경관 개선을 위해 산책로와 조명시설, 음향시설도 설치됐다. 구리시는 이 사업을 위해 한국도로공사와 협의를 진행해 주요 시설 설치와 관련된 요구사항을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