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코스피가 상승세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 보는 모습. /사진=뉴시스


25일 오전 코스피가 상승세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전 9시39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6.61포인트(0.21%) 상승한 3197.06에 거래된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99억원, 5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70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KB금융(3.33%), 기아(1.14%), 두산에너빌리티(0.31%), 현대차(0.23%), SK하이닉스(0.09%) 등이 상승세다. LG에너지솔루션(1.49%), 삼성바이오로직스(1.01%), 삼성전자우(0.55%), 삼성전자(0.3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1%) 등은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디스플레이패널(9.03%), 항공화물운송과물류(4.19%), 건강관리기술(4.14%), 은행(1.59%) 등이 상승하고 있다. 무역회사와판매업체(-1.60%), 생물공학(-1.49%), 종이와목재(-1.40%), 전기장비(-1.25%) 등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49포인트(0.06%) 내린 809.40에 거래 중이다. 개인은 84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88억원, 6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32%), 삼천당제약(1.77%), 레인보우로보틱스(1.69%), 에코프로(1.64%), 휴젤(1.63%), HLB(0.50%) 등은 상승세다. 파마리서치(2.25%), 알테오젠(2.04%), 리가켐바이오(1.31%) 등은 하락세다. 펩트론(0.00%)은 보합가에 거래된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뚜렷한 지수 방향성 부재한 채 2분기 실적 시즌 진행 속 두산에너빌리티, 신한지주, HDC현대산업개발 등 주요 기업 실적 발표에 따른 차별화 장세 이어질 것"이라며 "관세 민감도가 높은 업종은 다음주까지 주가 변동성이 높을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관세 협상 불확실성, 새정부 증시 부양 정책 약화 우려 속에도 이달 이후 외국인은 4거래일을 제외하고 코스피를 순매수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 요인"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