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PGA 3M 오픈 첫날 3언더파…공동 52위
안병훈 공동 77위·김시우 공동 94위 등 부진
이븐파 임성재, 100위권 밖…선두는 11언더파 스벤슨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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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김주형(23)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M 오픈(총상금 840만 달러) 첫날 공동 53위에 자리했다.
김주형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즈(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적어내면서 3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로써 김주형은 더그 김, 라이언 팔머, 리 호지스(이상 미국), 리코 호이(필리핀) 등과 공동 53위를 마크했다.
올 시즌 톱10 진입이 단 한 번에 그칠 정도로 부진, 현재 페덱스컵 랭킹이 89위인 김주형은 남은 3M 오픈과 윈덤 챔피언십에서 최대한 랭킹을 끌어 올려야 한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는 페덱스컵 랭킹 상위 70명만 출전할 수 있다.
10번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주형은 처음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김주형은 3번홀(파3)과 6번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2타를 줄였지만 마지막 9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3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다른 한국 선수들도 중하위권으로 부진했다.
안병훈(34)은 버디 3개, 보기 1개를 적어내면서 2언더파 69타로 공동 77위에 머물렀다. 김시우(30)는 1언더파로 공동 94위, 임성재(27)는 이븐파로 공동 114위에 그쳤다.
선두는 11언더파 60타를 몰아친 애덤 스벤슨(캐나다)이다. 페덱스컵 랭킹 170위 스벤슨은 대회 첫날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9개를 몰아쳤다. 첫날을 기분 좋게 마친 스벤슨은 페덱스컵 랭킹 상승을 기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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