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동원F&B는 스테디셀러인 '덴마크 테이크 얼라이브'에 허브티를 접목시킨 '덴마크 테이크 얼라이브 블렌드' 2종을 출시했다. /사진=동원F&B


동원F&B 유산균 음료 스테디셀러인 '덴마크 테이크 얼라이브'가 아시아 코스트코 전체 매장에 들어간다. 일본, 대만 코스트코 판매에 이어 중국 수출도 확정하면서다.


25일 동원F&B에 따르면 덴마크 테이크 얼라이브는 지난해 5월 일본 코스트코 입점을 시작으로 해외 수출을 본격화했으며 약 1년 만에 1300만개 이상 판매됐다. 올해 4월부터 대만 코스트코에서도 판매를 시작했고 8월에는 중국 코스트코에도 입점한다. 이로써 아시아 코스트코 전체 매장에 진출하게 됐다.

덴마크 테이크 얼라이브는 스위티자몽의 이색적인 과일의 맛과 유산균배양액, 비타민 등 기능성 성분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만에서는 초도 물량 입점 후 진행한 시음 행사의 반응이 좋아 예상치의 2배 가까운 수량을 추가 발주 요청을 받았다. 한국의 매운맛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으면서 궁합이 좋은 K음료에 대한 관심도 함께 증가한 것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동원F&B는 아시아 코스트코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코스트코의 본고장인 미국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현지 맞춤형 마케팅으로 판매 경로를 확대해 덴마크 테이크 얼라이브를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동원F&B 관계자는 "덴마크 테이크 얼라이브와 쿨피스, 보성녹차 등 동원의 음료 제품들이 해외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40년 이상 쌓아온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맛과 기능성 성분을 담은 다양한 음료들을 선보여 전 세계로 수출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5년 출시된 덴마크 테이크 얼라이브는 유산균과 비타민 등 기능성 성분을 함유해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출시 이후 10년 동안 누적 판매량 4억개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최초 컵타입 유산균 음료로 출시했고 현재 컵타입(250mL, 300mL) 외에 멸균팩(120mL, 200mL), 페트(500mL) 등 다양한 형태와 용량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