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싹' 제니 母 김금순 "난 생계형 배우, 반찬값 벌려고 연기"
'신상출시 편스토랑' 25일 방송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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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배우 김금순이 과거 겪었던 생활고를 고백한다.
25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폭싹 속았수다'에서 미향 역의 제니 엄마로 등장, 자신만의 유행어까지 탄생시키며 화제를 모은 30년 차 배우 김금순이 편셰프로 출격한다. 작품 속 강렬한 존재감 못지않게 폭풍처럼 휘몰아친 그녀의 인생 이야기, 그 세월 속에서 그를 버틸 수 있게 해 준 두 아들에 대한 사랑 모두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날 공개되는 VCR 속 김금순은 시상식 참석을 위해 분주히 준비했다. 김금순은 2025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최우수 여자 연기상에 전도연, 송혜교, 김고은, 조여정과 함께 노미네이트 됐다. 시상식을 앞두고 긴장하는 김금순을 위해, 김금순의 아들은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했다. 방송에서 처음 공개되는 김금순의 아들은 세상 다정하게 엄마를 챙겨 훈훈함을 자아냈다.
30년이 넘게 배우로 살아온 김금순에게 그 어느 때보다 뜻깊은 날. 김금순은 최근 화제가 된 '폭싹 속았수다'는 물론 다양한 장르의 단편영화들까지 30여 년간 무려 73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해 왔다. 김금순은 인터뷰에서 "나는 생계형 배우였다"라며 연극만 하던 자신이 영화계에 뛰어든 계기를 밝혔다. "'연기를 해서 먹고살 수가 있구나, 우리 애들 반찬값 벌 수 있구나' 하는 그 생각으로 열심히 했다"라고 회상했다. 그런 엄마의 노력을 김금순의 두 아들도 모두 지켜보며 성장했다고. 김금순의 아들은 엄마에 대해 "어떻게 우리들을 먹여 살릴까만 생각했던 분"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김금순은 생계를 위해 연기와 함께 설거지 아르바이트, 치킨집 아르바이트, 도시락 가게 반찬 만드는 아르바이트 등 다양한 일을 병행했다고. 김금순은 "(다른 일 안 하고 연기만 한 것은) 얼마 안 됐다, 4년 정도"라고 말했다. 김금순의 아들은 그런 어머니를 향한 존경과 고마움을 손 편지에 꾹꾹 눌러 담아 전했다. 아들의 진심은 김금순은 물론 '편스토랑' 스튜디오까지 감동과 눈물로 꽉 채웠다고 해 주목된다.
50대에 전성기를 맞이한 빛나는 명품 배우 김금순의 파란만장한 인생 스토리는 25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모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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