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SSG 잡고 3경기 만에 승전고…와이스 7이닝 10K 무실점
4-0 제압…문현빈 3안타 2타점 맹타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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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야구 선두 한화 이글스가 라이언 와이스의 호투를 앞세워 3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한화는 2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 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지난 23일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2-13으로 대패해 10연승이 멈췄던 한화는 24일 경기에서도 4-4로 비겼는데, 이날 홈으로 돌아와 SSG를 꺾고 시즌 57승(3무 34패)째를 거뒀다.
선발 투수 와이스는 7이닝 3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11승(3패)으로 다승 공동 2위에 올랐다.
3번 타자 문현빈은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뽐냈고, 1번 타자 황영묵도 3타수 2안타 3득점으로 공격 선봉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타선이 침체한 데다 한유섬마저 어깨 통증으로 이탈한 SSG는 5안타로 묶이며 단 한 점도 뽑지 못했다.
SSG 선발 투수 드류 앤더슨은 5이닝 6탈삼진 4실점(2자책)으로 고전했고, 평균자책점이 2.35로 상승했다. 이 부문 1위 코디 폰세(1.76·한화)와 격차가 0.59로 벌어졌다.

한화는 1회초 위기에서 루이스 리베라토의 보살로 실점을 막았다.
와이스가 1회초 2사 2루에서 기예르모 에레디아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는데, 중견수 리베라토가 공을 잡아 홈으로 빠르게 송구해 2루 주자 최정을 잡았다.
이 수비 하나가 경기 흐름을 바꿨다. 한화는 이어진 1회말 황영묵의 2루타와 문현빈의 안타를 묶어 선취점을 뽑았다.
기선을 제압한 한화는 3회말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황영묵과 문현빈의 안타로 1사 1, 3루가 됐고 노시환의 3루수 땅볼 때 3루 주자 황영묵이 홈을 밟았다.
한화는 상대 실책으로 얻은 득점 기회도 놓치지 않았다. 4회말 2사 1루에서 황영묵이 포수 이지영의 타격 방해로 출루, 득점권 상황을 만들었다. 이후 리베라토와 문현빈이 나란히 1타점 적시타를 때려 4-0으로 벌렸다.
SSG는 7회초 2사 1, 2루와 9회초 1사 2루에서 한 방이 터지지 않아 무득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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