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트로 이적한 권혁규(낭트 홈페이지)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셀틱의 미드필더 권혁규(24)가 프랑스 리그1 낭트로 이적했다.

낭트는 26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권혁규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까지 3년이다.


낭트는 "192㎝의 탄탄한 체격을 자랑하는 수비형 미드필더 권혁규는 경합에 강할 뿐만 아니라, 오른발과 왼발을 모두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어 기술적인 면에서도 매우 뛰어나다"고 소개했다.

K리그 부산 아이파크에서 뛰던 권혁규는 2023년 셀틱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고, 이후 출전 기회를 찾아 세인트 미렌과 하이버니언 등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3년의 SPL 생활을 끝낸 권혁규는 리그1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SPL에서의 공식 기록은 29경기다.

한편 권혁규가 낭트에 입단하면서, 리그1에서 뛰는 한국 선수는 파리생제르맹(PSG)의 이강인에 이어 2명으로 늘었다.


낭트와 PSG는 18일 오전 3시 45분 2025-26 리그1 개막전에서 맞붙어, 리그1에서 시작부터 '코리안 더비'가 열릴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