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새 외인으로 대만에서 뛰던 좌완 메르세데스 영입 추진
"계약 절차 남은 상황…유력한 영입 후보"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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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새 외국인투수로 대만 프로야구에서 뛰던 좌완 크리스토퍼 메르세데스를 영입할 전망이다.
키움은 26일 "메르세데스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아직 절차가 남아있지만, 유력한 영입 후보"라고 밝혔다.
대만 매체 ET 투데이도 같은 날 "메르세데스가 KBO리그 키움과 계약해 조만간 퉁이를 떠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메르세데스는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활약했고, 2023~2024년엔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뛰었다.
일본 프로야구 통산 성적은 126경기 37승 44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10으로 준수했다.
올해 대만 리그로 옮긴 메르세데스는 퉁이 라이온스에서 14경기를 뛰며 6승3패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 중이었다.
메르세데스는 2020 도쿄 올림픽에선 도미니카공화국 대표팀으로 뛰며 동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키움은 야시엘 푸이그와 루벤 카디네스 등 두 명의 외국인 타자와 투수 케니 로젠버그로 시즌을 시작했다.
이후 푸이그 대신 투수 라울 알칸타라를 영입했고, 카디네스가 부상을 당하자 스톤 개렛을 부상 대체 선수로 기용했다.
여기에 더해 투수 로젠버그가 부상으로 이탈하자 부상 대체 선수로 라클란 웰스를 영입했는데, 웰스가 6주 계약 후 팀을 떠나면서 새 외인을 물색 중이었다.
키움은 로젠버그의 부상 복귀 시점이 늦춰지면서 완전 대체를 모색 중이었다. 메르세데스가 영입되면 로젠버그와는 작별을 할 것으로 보인다.
키움이 메르세데스의 영입을 확정하면 올 시즌에만 7명의 외인을 기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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