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 프리시즌 루턴전 교체 출전…토트넘 1군 비공식 데뷔
작년 12월 토트넘 합류 후 1군 경기 처음으로 뛰어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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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양민혁(19)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입고 비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양민혁은 26일(현지시간) 영국 루턴의 케닐워스 로드에서 열린 3부리그 루턴 타운과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후반 32분 교체 출전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토트넘은 이날 팀을 이원화해 위컴, 루턴 등 3부리그 팀을 상대로 프리시즌 두 경기를 치렀다.
손흥민은 위컴전에 선발 출전해 75분을 소화했고, 양민혁은 위컴전 대신 루턴전 명단에 포함됐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양민혁은 후반 32분 교체 투입,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활발하게 움직였다.
양민혁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후반 42분 상대 선수의 공을 가로채 역습을 시도하는 등 비교적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1군 경기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7월 토트넘 이적을 확정한 양민혁은 강원FC로 단기 임대, 소속팀의 K리그1 준우승을 이끌고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강원을 떠나 토트넘 선수단에 공식 합류했지만,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2부리그 퀸스파크레인저스(QPR)로 임대 이적했다.
QPR에서 14경기 2골을 기록한 양민혁은 토트넘으로 복귀, 프리시즌 일정을 소화하는 중이다.
지난 19일 레딩과 프리시즌 첫 경기에는 결장했지만, 이날 루턴전에서 짧게나마 출전 기회를 얻었다.
한편 토트넘은 루턴과 0-0으로 비기며 프리시즌 1승 2무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아시아 투어를 떠나 31일 홍콩에서 아스널(잉글랜드)과 맞대결을 펼친다. 이어 한국으로 이동, 8월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잉글랜드)과 쿠팡플레이 친선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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