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3회초 무사 1,2루 LG 문보경이 스리런 홈런을 날린 뒤 홈으로 향하고 있다.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LG 트윈스 내야수 문보경이 올 시즌 전 구단 상대 홈런을 달성했다.

문보경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회초 공격 때 아치를 그렸다.


2회까지 무득점에 그친 LG 타선은 3회초 선두 타자 박해민을 시작으로 신민재, 문성주, 김현수가 연속 안타를 때리면서 2점을 뽑았다.

계속된 무사 1, 2루 찬스에서 타석에 선 문보경은 상대 선발 잭 로그의 5구째 스위퍼를 걷어 올려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7.2m 대형 3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17호 홈런이자 지난 23일 KIA 타이거즈전 이후 4경기 만에 나온 홈런이다. 아울러 시즌 5번째 전 구단 상대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LG는 문보경의 홈런을 앞세워 5-0으로 달아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