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강진 하맥축제 모습/강진군


맥주와 음악이 어우러지는 '강진 하맥축제' 사전예약이 28일 시작됐다.

전남 강진군에 따르면 제3회 강진 하맥축제는 8월28일부터 30일까지 강진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축제 관람은 일반석과 사전예약존으로 나뉘며 일반석은 1만원에 맥주 무제한 제공이 포함된다. 사전예약존은 공연 무대와 가까운 전용 좌석에서 맥주 무제한 혜택을 즐길 수 있는 특별 존이다.

사전예약존은 총 171개 테이블로 구성된다. 이 중 135개 테이블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예매처 티켓링크를 통해 6인 기준 10만 원에 예약할 수 있다.


강진군은 관람객의 편의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축제 전반을 대폭 개선했다.

지난해 많은 관람객이 몰리면서 발생했던 사전예약석 좌석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000석의 좌석을 추가로 확보했다. 보다 여유로운 관람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기 줄 해소와 시원한 맥주 제공을 위해 냉장 컨테이너와 생맥주 디스펜서를 대폭 증설했다. 특히 지난해 병맥주로 제공됐던 '하멜촌맥주'는 올해부터 병영양조장에서 생산한 생맥주로 전면 교체돼 축제 현장에서 더욱 신선한 맛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 라인업도 눈길을 끈다. 축제 첫날인 28일에는 대한민국 대표 록밴드 체리필터와 공연의 신 이승환이 무대에 오르며, 29일에는 래퍼 신스와 힙합 듀오 다이나믹듀오,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워터밤 여신 권은비가 무대에 오른다. 유명 DJ들이 함께하는 EDM 파티도 마련돼 무더운 여름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강진원 군수는 "하멜촌맥주와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 등 강진의 대표 자원을 널리 알리고 지역 상권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