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딕펑스의 김태현과 모델 겸 배우 최연수가 오는 9월 결혼한다. /사진=최연수 인스타그


셰프 최현석 딸이자 모델 최연수가 밴드 딕펑스 김태현과 9월 결혼식을 올린다.

최연수는 27일 자신의 인스탁그램에 "기사가 나간 뒤 오랜 시간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아 궁금하신 분들도 계실 거라 생각한다. 신중히 고민하던 상황이라 말을 아끼고 있었다"며 "9월 말에 결혼한다"고 알렸다.


이어 "상대는 오랫 동안 봐온 다정하고 헌신적인 사람이다. 표현으로도 행동으로도 진심을 보여주는 모습에 결혼을 결심했다. 부디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면 감사하겠다"며 "그동안 사적인 부분을 최대한 조심해왔지만 이젠 조금 더 편안하게 보여드릴까 한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김태현과 최연수가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당시 김태현은 팬카페에 "예쁜 인연을 이어가며 함께 더 먼 미래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서로 인생을 함께하기로 했다"고 적었다.


김태현은 2010년 밴드 딕펑스의 EP 앨범 '딕펑스 1st'로 데뷔했으며, 2012년 Mnet '슈퍼스타K4'에서 준우승을 거머쥐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에도 활발한 밴드 활동과 더불어 2016년 솔로 앨범 'Born Again'을 발매하며 솔로 가수로도 활약했다.

최연수는 스타 셰프 최현석의 장녀로, 2017년 슈퍼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Mnet '프로듀스48'에 출연해 주목받았으며, 최근엔 웹드라마 '돈라이 라희'를 비롯한 다양한 작품에서 배우로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