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근식 한국시멘트협회 회장(사진 오른쪽)과 서동면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 원장(사진 왼쪽)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한국시멘트협회


한국시멘트협회는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과 '강원지역 시멘트산업의 고용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강원 지역 주요 대기업인 시멘트 협력사의 고용둔화 대응 및 근로자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체결됐다. 고용노동부 상생협력 사업인 '2025년 강원특별자치도 시멘트산업 고용둔화 대응 근로자 안심패키지 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뒷받침한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일자리 사업 기획·운영 ▲시멘트산업(회원사·협력사) 간 상생협력 거버넌스 구축 ▲산업 현황 및 고용 정보 공유 등 다양한 업무 협력 사항을 공동 추진한다. 서로 간의 협력을 기반으로 지원사업의 실효성을 제고하고 지역 내 시멘트 분야 일자리 안정과 복지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서동면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장은 "시멘트산업 노동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기업에는 인력 유지 동기를 부여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안전망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내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을 지속 발굴해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근식 한국시멘트협회 회장은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 시멘트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려면 협력업체와의 동반 성장이 필수적"이라며 "경제진흥원과의 상호 협력을 통해 시멘트산업 전반의 고용 안정과 복지 증진을 도모하고, 지역경제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