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 이정후, 무안타 침묵… 'SF 5연패' 5할 승률도 '간당간당'
최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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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 타순으로 강등된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이정후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에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소속팀 샌프란시스코도 빈공 끝에 1-3으로 패했다.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네 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이날 안타와 출루 모두 실패했다. 2회 첫 타석에선 이정후는 2구째 싱커 노려 강한 타구를 만들었지만 3루수 땅볼에 그쳤다. 4회 2사 2루에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선 또 한 번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7회 세 번째 타석에선 5구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으나 다시 한번 3루수에 막혀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정규 이닝 동안 겨우 2안타를 치는 데 그쳤다. 샌프란시스코는 4회 윌리 아다메스의 홈런포로 한점을 앞섰으나 5회 곧바로 동점을 내줬다. 이후 피츠버그는 8회 바뀐 투수 타일러 로저스를 상대로 4안타 2타점을 뽑아냈고 역전에 성공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53에서 0.251로 소폭 하락했다. OPS(출루율+장타율)도 0.722에서 0.717로 떨어졌다.
샌프란시스코는 안방에서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최약체 피츠버그에 발목을 잡히며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54승 54패를 기록한 샌프란시스코는 NL서부지구 1위 LA다저스와 9게임,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게임 차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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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