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가 광교사옥 도민 개방공간에 배치한 안내로봇. /사진제공=GH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30일 광교사옥에 안내 로봇 2대를 배치하고, 공공기관 최초 주택분양·주거복지 특화 안내로봇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로봇은 GH 광교사옥 도민 개방공간인 로비와 3층에 배치해 주요 주택분양 공고 안내, 다양한 주거복지 콘텐츠 소개, 사옥 시설 위치 안내·동행 지원 등을 방문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지난해 공기청정과 바닥살균을 위한 자율주행 방역로봇 8대를 선제적으로 도입한 데 이은 '디지털 기반 공공서비스 혁신'의 두 번째 프로젝트다. 이번 안내로봇은 방문객·도민과 직접 소통을 강화하고 동행 안내 역할을 수행한다.


GH는 'GH만의 고유한 안내로봇' 구현을 위해 맞춤형 외형 제작과 사내 네이밍 공모전도 진행했다. 지난 21일부터 5일간 접수한 70여 건의 응모작 중 '지하니'(GH+달려라 하니 캐릭터처럼 밝게 안내하는 로봇)와 '로기'(Robot+GH+Information, GH 정보를 제공하는 로봇)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이름은 로봇 사원증 발급에도 활용한다.

이종선 사장 직무대행은 "지난해 방역로봇 도입에 이어 올해는 사업 안내로봇까지 선보이며 GH는 로봇친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