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포천 주요 도로 확장공사 착공
경기=남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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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31일 화성시 지역 내 국지도 82호선 우정-향남, 포천시 관내 지방도 368호선 신평-심곡 구간에 대한 도로 확포장 공사를 동시에 착공했다.
화성시 장안면 어은리와 향남읍 제암리를 잇는 총 7.27km 구간은 왕복 4차로로 확장된다. 총사업비 1,093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공사는 5년의 공사 기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 구간은 화성시 장안면 어은1교차로에서 발안IC 교차로까지 연결되는 간선도로로, 그동안 상습적인 정체로 몸살을 앓아왔다.
경기도는 이번 확장을 통해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주변 간선망과의 연계를 강화해 이동성과 접근성을 대폭 개선함으로써 주민들의 교통 편의 증진은 물론, 지역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포천시 신평면 신평리와 신북면 심곡리를 연결하는 총 2.86km 구간 또한 왕복 4차로로 확포장된다. 총사업비 563억원 규모의 이 공사는 4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 구간은 포천시 신북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하심곡 사거리(87번 국도)까지 연결하는 보조 간선도로다. 도로 확장, 보도 신설에 따른 상습정체구간(국도87호선 교차로) 해소와 지역주민 교통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구리-포천 고속도로의 접근성을 높여 지역 산업단지(신평 일반)의 물류비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는 지방도368호선 동일 노선으로 연결하는 신북면 덕둔-계류 산악지형 구간에 대해 터널개설과 도로개량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예산확보와 신속한 공사를 통해 보조 간선도로 기능도 개선할 계획이다.
차경환 경기도건설본부장은 "기반시설 선제적 투자와 확충을 통해 상습 정체 구간의 체계적 확장으로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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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상인 기자
머니S 경기취재본부 남상인 입니다. 경기도와 수원, 안양시 등 6개 지자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