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2분기 영업익 625억원… 나보타 효과 '톡톡'
전년비 26.0% 상승… 나보타 매출 31.5% '껑충'
올해 나보타 매출 2000억원 돌파 가능성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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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이 올 2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가 성과를 낸 게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대웅제약은 올 2분기 별도 기준 매출 매출 3639억원, 영업이익 625억원을 거뒀다고 3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8%, 영업이익은 26.0% 늘었다. 주요 품목의 최대 매출 달성을 통해 수익성 극대화를 이뤘다는 설명이다.
올 2분기 나보타 매출은 698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31.5% 늘었다. 나보타는 세계 최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인 미국에서 미용 톡신 시장 점유율 14%를 기록하며 2위 자리에 올랐다. 대웅제약은 고순도·고품질을 앞세운 프리미엄 전략을 바탕으로 나보타를 '프리미엄 톡신'으로 마케팅하고 있다.
올해 나보타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대웅제약은 예상하고 있다. 올 상반기 나보타 매출은 11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9% 상승했다.
윤준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나보타는 이제 글로벌 시장에서 트렌드를 이끄는 글로벌 톱티어 브랜드로 확실히 자리잡았다"며 "고순도・고품질로 요약되는 프리미엄 제품력으로 전 세계 주요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다지고,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의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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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산업 1부 재계팀 김동욱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