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공동관 전경(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체육공단)이 일본 도쿄에서 열린 'SPORTEC 2025'에서 한국 공동관을 운영 중이라고 31일 전했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SPORTEC'은 전 세계 450개 기업이 참가하고 매년 4만명이 방문하는 일본 최대 스포츠·건강 산업 전문 전시회다. 올해는 지난 30일부터 3일 동안 일본 도쿄에서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체육공단은 피트니스, 골프, 캠핑, 필라테스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스포츠 기업 10개 사와 함께 한국 공동관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제품 홍보 및 현지 구매자와의 비즈니스 상담을 지원하고 K-스포츠를 알리기 위한 이벤트도 개최하고 있다.

하형주 이사장(왼쪽)과 츠요시 사사키 TSO 인터내셔널 대표(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아울러 체육공단은 국제방송교류재단과 협업을 통해 참가기업 대상 해외 홍보 영상 제작과 아리랑TV 채널을 통한 방송 홍보 지원 등 다양한 사전 마케팅도 추진했다.


전시회를 방문한 하형주 이사장은 "이번 전시회 참가는 일본 시장에서 본격적인 비즈니스를 추진하기 위한 좋은 기회"라면서 "국내 스포츠 기업이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전략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을 주최하고 있는 체육공단은 한일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SPORTEC' 주최사인 TSO 인터내셔널과 업무협약을 체결, 한일 스포츠산업 전시회 간 상호 발전을 위한 활발한 교류를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