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이 최근 극한호우 피해를 입은 산청군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사진=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극한 호우로 인한 경남 산청 지역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임직원들과 재난 극복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산청은 KAI의 사업 거점 중 한 곳으로 금서면에 에어버스 A320 항공기 날개 하부 구조물 생산을 위한 전용 공장이 위치해 있다.

KAI는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를 위해 임직원들의 자발적 모금 약 8000만원과 회사가 1억2000만원의 기부금을 더해 총 2억원을 모금했다.


모금된 기부금은 지난 30일 대한적십자에 전달, 피해를 입은 산청지역 피해복구에 쓰일 예정이다.

KAI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극한 호우로 많은 분들이 피해를 당하게 돼 마음이 아프다"며 "조금이나마 KAI와 임직원들이 피해당한 분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도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