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부진 만화한 수출… GM한국사업장, 7월 판매량 3.2만대
전년대비43% 성장… 트레일블레이저·트랙스크로스오버가 96% 차지
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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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한국사업장이 계속된 내수 부진을 수출이 만회하며 판매 성적이 5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됐다.
GM 한국사업장이 7월 한 달 동안 총 3만2244대(완성차 기준 내수 1226대, 수출 3만1018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42.9% 증가(캐딜락 제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올 2월 이후 5개월 만에 판매 상승세 전환이다.
GM 한국사업장은 7월 해외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52.3% 증가한 총 3만1018대를 판매했다. 이 가운데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파생모델 포함)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43.8%, 66.0% 증가한 1만8115대와 1만2903대가 판매돼 전체 판매 비율의 96.2%를 차지했다.
반면 내수 부진은 지속됐다. GM 한국사업장은 7월 한 달 내수 시장에서 총 1226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44.2% 줄어든 성적을 거뒀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1001대 판매되며 실적을 이끌었지만 전체 부진한 성적을 끌어올리기엔 역부족 이었다.
구스타보 콜로시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는 고품질 서비스를 지속하는 한편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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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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